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18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불명예를 깨라> 몇십만원 생계형 범죄도 구속조치하는 사례는 많다. 몇백억씩 낼름낼름 갖다바치는 경제사범도 구속돼야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비롯해 경영권 승계 작업에 박근혜 대통령의 도움을 받은 대가로 최순실측에 430억원대의 금전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장심사를 한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구속영장 청구 사유 소명은 충분히 했다. 아직 영장 실질심사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 최선을 다했으므로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