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뛰었지만’ 레알 마드리드, 셀타비고에 패·국왕컵 4강행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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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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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크로스가 19일 열린 셀타비고전에서 줄 곳을 찾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셀타비고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패해 국왕컵 4강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셀타비고와의 2016-17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6일 오전 5시 15분 셀타비고의 홈에서 8강 2차전을 갖는다.

세비야와의 리그 경기에서 패해 40경기 무패 행진이 멈춘 레알 마드리드는 연패에 빠졌다.

4-3-3 포메이션을 쓴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아센시오, 바스케스로 최전방을 구축했다. 그 뒤로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섰다.

전반전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바스케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좀처럼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전에 두 팀은 본격적인 힘 겨루기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9분 아스파스에게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에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4분 마르셀루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1분 후 아스파스의 패스를 받은 조니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다시 끌려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카림 벤제마를 투입해 홈에서 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끝내 골을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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