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가 18일 교육부 주최 ‘방과후학교 대상’ 지역사회파트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공이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임을 인정받았다.
‘방과후학교 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삼성꿈장학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주관해 방과후학교의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고 지역사회 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함으로써 방과후학교의 양적 성장과 질적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사업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취임 후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7년 인재양성과를 신설, ‘창의인재 교육도시’로 시정을 운영해 나갔다. 또한 군산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와 간담회 및 교육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군산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꾸준히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교육주체와 객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방과후 공모사업은 2015년에서 2016년도 사업에 대한 성과로 군산시는 지역 내 89개 학교(초등학교 56, 중학교 19, 고등학교 12, 특수학교 2)와 연계해 학력신장, 창의체험, 교육복지, 청소년 사업 등 4개 분야 27개 사업에서 1,100여개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주요성과는 다음과 같다.
▲다양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우수인재 양성 및 지역명문학교 육성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으로 어린이에 대한 가치존중과 지역사회의 행복바이러스 유포 ▲‘어린이 군산학’운영으로 내 고장의 역사, 인물, 문화에 대한 가치인식 제고
시상식에 참여한 한준수 부시장은 “앞으로도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해 다원화시대에 특기적성 및 창의인재 양성에 주력할 뿐만 아니라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300만원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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