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재용 부회장 영장 기각 "법원이 삼성의 벽을 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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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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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질의하는 모습. [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법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나라 권력서열 0순위가 바로 삼성"이라며 "법원이 삼성의 벽을 넘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역시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는 "법리를 앞세워 권력을 돈으로 주무르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최순실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박 의원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도대체 아는 것이 뭐냐"고 따져묻기도 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박 의원의 질문에 대해 모르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박 의원은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기각이 향후 특검의 수사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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