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 산본도서관이 경로당을 재미가 넘치는 도서관으로 바꾸고 있다.
산본도서관은 “상대적으로 독서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공간인 경로당을 찾아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실버문화교실’을 3월부터 운영하기 위해 참여 경로당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실버문화교실’은 신청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 있는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고, 전래동화를 전래놀이와 함께 즐기는 시간도 마련하며, 큰 글씨로 된 책을 한 달 동안 경로당에 대여해 편안히 독서를 즐길 환경도 조성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독서 서비스 지원을 희망하는 경로당은 오는 23일부터 한달 간 산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동건 산본도서관장은 “찾아가는 실버문화교실은 올해로 4년째 시행되는 사업인데, 어르신들의 호응이 무척 크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책 읽기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실버문화교실은 3~11월까지 운영되며, 상세 운영 계획은 신청 경로당과 협의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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