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지원한다…금융위·산업부, 3천억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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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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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정부가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고위험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리스크를 줄여 민간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산업 비즈니스를 창출할 주요 기술에 투자하기 위해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은행,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부와 금융기관이 재원을 출자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 규모 및 산업 분야별 특성에 맞춘 전문적이고 효율성 높은 투자를 위해 중소‧벤처펀드(500억원×2개)와 PE펀드(2000억원)로 구분해 조성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번 펀드 조성이 신산업 투자에 대한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산업계와 금융계가 장점을 살려 함께 투자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펀드는 예산과 정책금융기관 자금을 결합하고 민간자금 참여와 미래 신성장 분야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성장 지원 체계를 활용했다"며 "정책펀드를 조성하는 데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펀드는 이달 중 출자공고를 한 후 오는 4월 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 이후 민간 출자자 모집 등을 거쳐 올해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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