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중국 알리바바가 올림픽 공식 스폰서 기업이 됐다.
알리바바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일(현지시간) 올림픽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2028년까지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공식 후원업체 자격을 얻었다.
구체적인 스폰서십 체결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통신은 4년마다 1억 달러(1177억 원)를 지불해야 동계와 하계 올림픽에서 주요 후원업체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니엘 장 알리바바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알리바바는 IOC의 디지털 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20억 명의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알리바바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더 많은 젊은이들이 올림픽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알리바바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혁신적이고 신기원을 이룬 협약으로 2028년까지 올림픽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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