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전국 최고 복지도시를 지향하는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1월부터 시민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시정 운영을 본격화 한다.
시는 특히 무주택 저소득 계층의 주거 상황을 개선하는 데 정책의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19일 한국토지주택(LH)공사 관계자들을 시로 초청,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연찬회를 실시했다.
양 기관은 연찬회에서 의왕시의 무주택 저소득층이 현 생활권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 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이런 합의내용을 바탕으로 연간계획을 세워 시행할 예정이다.
전대차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저소득 계층 주민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해당 주택의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고,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사업신청 가능자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의왕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이중 1순위는 생계급여 수급자와 의료급여 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고, 2순위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와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100% 이하인 경우다.
이정순 희망복지과장은 “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주거복지 지원을 활성화해서 주민들의 생활안정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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