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감정원은 최근 설을 앞두고 발생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여수 수산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지원금 5000만원을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의 지원금은 한국감정원 직원들이 급여 중 1만원 이하 끝전모으기를 통해 적립한 재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도와드리기로 했다"며 "작은 보탬이나마 여수시장 상인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2월 대구 서문시장 화재발생시에도 직원들의 성금 1억원을 모아 지원했으며,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17나눔캠페인'을 통해 대구지역 목표금액의 10%인 7억3000만원을 기부해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를 10℃ 올리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감정원은 대구·경북 지역인재 40% 채용과 아울러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예탁해 1000억원의 자금을 대구지역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있으며, 부동산 정보 공유를 위한 '대구·경북 건설부동산 포럼'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노후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KAB 사랑나눔의 집', 명절맞이 '사랑의 쌀' 및 '사랑의 연탄 나눔',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했으며, 최근 대구지방경찰청에 '범죄환경개선사업 기금 1억원 기부' 등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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