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IBK기업은행 신임 수석부행장에 임상현 IBK저축은행 대표(사진)가 임명됐다.
19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임 수석부행장은 김도진 행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했다. 약 32년간 기업은행에서 근무 후 현재는 IBK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임 수석부행장은 기업은행에서 국내외 영업점과 외환사업부장, 퇴직연금부장 등 본점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임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2013년 부행장으로 승진한 후에는 경영전략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을 역임하며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원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IBK저축은행 대표이사로 부임해 설립 이후 최대 이익을 시현한 것은 물론 자산 건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임 수석부행장은 자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은행과 캐피탈, 저축은행 등 금융자회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IBK 제2의 도약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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