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은 SNS 닫고…크라운제이는 편 들어주고…'님과함께' 논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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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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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라운제이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크라운제이가 서인영 '님과 함께' 욕설 논란에 대해 대신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크라운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바이 촬영 후 하차한 게 맞다며 "제가 봐도 연예인이란 직업은 정말 힘든 일 중에 하나인 거 같다. 물론 그에 따르는 좋은 것도 너무 많지만, 우울한 기분일 때 피곤할 때 컨디션이 안 좋을 때에도 언제나 사람들 앞에선 그 순간 감정을 밖으로 티 내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과 팬분들에겐 갑작스러운 하차 뉴스가 너무 죄송하지만, 지금 온라인에서 이슈가 돼버린 인영이의 이야기는 방송국 제작진분들, 저희 둘 그리고 회사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더 케어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인영이도 말로 하지 못할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서인영을 감쌌다.

마지막으로 "기자님 분들과 악플러들께 연예인이 아닌 누구나 누릴 자격이 있는 한 여자로서의 품위를 생각해 주셔서 쉽게 던진 말에 깊은 상처가 될 말들과 악플들은 다시 한 번 더 깊게 생각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앞서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JTBC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하차한다는 소식 이후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인영&크라운제이 최고의 사랑 하차설 실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글쓴이는 "당시 새해 불꽃놀이 속 두바이 촬영을 마친 후 만나기로 한 호텔 앞에서 1시간 동안 스태프들을 기다리던 서인영은 메인작가에게 욕을 하며 분노했다. 다음날 촬영을 위해 찾아갔지만 나타나지 않았던 서인영은 헤어담당을 놔두고 매니저만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가 크라운제이가 사막에서 홀로 촬영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지기 시작했다. 

특히 서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편하고 소모적이라도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그런 사랑 말이야" "인생은 너무 짧아"라고 적힌 의미심장한 사진 3장을 올린 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피해자 코스프레하냐'며 비난했다. 

한편, 서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속 악플이 올라오자 현재 폐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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