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3차 촛불집회...강추위속 올들어 최대규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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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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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13차 촛불집회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박근혜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 13차 범국민행동의 날'로 이름 붙여진 이날 집회에는 강추위속에서도 올들어 최대 규모의 인파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대통령 탄핵 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촛불민심이 다시 거세게 타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퇴진행동은 이번 집회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정책에 맞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헬조선'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내고, 설연휴기간에도 박근혜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의 흐름을 지속하기 위한 행동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또 용산참사 8주기를 맞아 오후 3시부터 사전 대회로 '강제퇴거없는 세상을 바라는 이들의 발언대'가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주최로 민중대회가 개최되고, 5시부터 6시까지 사전발언대가 이어진다.

본집회는 오후 6시부터 진행돼 7시 30분부터는  청운동과 헌법재판소, 도심 등 세코스에 걸쳐 행진을 하게 된다. 

[사진=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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