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워커홀릭'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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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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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인터뷰[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워커홀릭'이라고도 불리는데 저도 놀 때는 잘 놉니다. 일밖에 모르는 사람은 아닙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주변의 '워커홀릭'이라는 표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주 청장은 취임 후 가능한 매일 1회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실시, 지난해 현장 행보는 총 275회에 달하는 강행군을 해왔다.

주 청장은 "'워커홀릭'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중기청에서 안 하던 것을 새롭게 하기 때문이 아니다. 단지 기존의 업무를 그대로 하면서 속도만 붙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직원들에게 5가지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며 "첫 번째가 중소기업청이 중심이라는 사명감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주역임을 인식하고 중기청 또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품어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두 번째로 주 청장은 직원들이 열정과 에너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청장은 "중소기업계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려면 우리가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에너지와 함께 세 번째로 자신이 기업인의 입장이 돼 공감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 청장이 '현장과 디테일이 답'이라는 인식으로 모든 정책의 집행상황을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확인‧점검해 나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 청장은 "주인의식 또한 가져야 한다"면서 "누군가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가 공감과 자부심, 자신감을 가지고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자신에게 적용하는 철학이라고 덧붙였다. [대담=김진오 IT중기부장, 정리=박정수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1956년생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한국과학원 생산공학 석사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산업공학 박사 △대우전자 기획본부장, 정보통신사업부장 △GE 써모메트릭스 아시아태평양담당 사장 △본텍 대표이사 사장 △현대오토넷 대표이사 사장 △산업통상자원부·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 주력산업총괄 MD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빙교수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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