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농협캐피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재무적 기반 확보 차원에서 이번 출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할 때 충분히 지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해 말 기준 영업자산 3조1000억원, 손익 300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28%, 32%의 성장세를 보였다.
앞서 NH농협캐피탈은 2012년 500억원, 2014년 700억원, 2016년 500억원 등 지주사로부터 1700억원의 출자를 받았다. 김 회장은 NH농협금융을 수년 내에 다른 금융지주 캐피탈사의 자산 규모인 5조~6조원 대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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