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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에 약 27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또한 한화는 자금 조기 집행 외에 협력사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사진=한화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화가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에 약 27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한화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32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270억원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는 자금 조기 집행 외에 협력사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공정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한화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협력사의 취약 부분을 직접 상담하고 해당 분야 노하우 전수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들에 각종 인센티브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구매 대금 전액을 현금 결제하고 계약이행보증보험 및 선급금이행 보증보험 징구도 면제한다. 아울러 해외 선진 기업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비품과 시설 개선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2월에는 동반성장 협약식을 통해 회원사 대표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등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한화와 협력사들은 상호 비전과 중장기전략 등 경영현안을 공유하고 상호발전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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