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 20일 13년째 투병 중인 퇴직경찰관을 찾아 따뜻한 격려와 응원메세지를 전달했다.
이날 김 청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공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1급 장애 판정을 받아 퇴직한 前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장용석 경장을 찾아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했다.
’04년 112신고 접수 후 피의자를 검거하던 중 불의의 피습을 당한 장 경장은 올해로 13년째 장기투병 중이며, 경찰 내부에서부터 그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따뜻한 발길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김 청장 역시 이날 장 경장의 가족들을 만나 “현장 동료 경찰관들도 장 경장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의료진에게도 “장 경장이 가족들 앞에 두 발로 딛고 일어서게 될 기적을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며 “포기하지 않고 장 경장의 재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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