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승 매직넘버 ‘1’…역대 최소 경기·5연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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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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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임영희.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5연패를 눈앞에 뒀다.

우리은행은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국민은행과 원정경기에서 75-61로 이겼다.

개막 13연승 뒤 1패를 당했으나 다시 10연승 행진을 이어간 우리은행은 23승1패를 기록, 2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10.5경기로 벌리며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오는 25일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에 패할 경우 우승을 확정한다. 이날 삼성생명이 이기더라도 27일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이 이기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우리은행은 역대 최소 경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기존 기록은 28경기로 역시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24경기를 소화한 우리은행은 신기록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잡은 뒤 2쿼터에 13점 차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에도 20점 차 이상으로 도망가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18점, 박혜진이 17점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슈퍼루키’ 박지수가 1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우리은행의 벽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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