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사흘째 순유출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사흘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884억원이 순유출됐다.

337억원이 유입되고 2221억원이 환매로 이탈하며 순유출 폭은 전날(872억원)보다 커졌다.

이는 코스피가 2070선에서 주춤하자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차익실현을 하려는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 역시 197억원이 빠져나갔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1조3652억원이 이탈했고 MMF 설정액은 126조2778억원, 순자산은 127조131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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