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올해 금융공공기관 1000명 신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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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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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올해 금융 공공기관 12곳은 약 1000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올해 금융공공기관의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성과중심 문화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캠코(자산괸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금융보안원, 수출입은행 등 12개 금융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올해 일자리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 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해 청년 채용을 확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임종룡 위원장 주재로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그러면서 "올 한 해 금융 공공기관들은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한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목표대로 신속하게 채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금융공공기관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핀테크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금융 분야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창업 활성화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활성화 지원 역시 금융 공공기관이 합심해 전력을 다해달라"면서 "창업·혁신기업에 충분한 자금공급과 연대보증 폐지, 재도전 기회 부여 및 회수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187조원 정책자금의 차질 없는 공급과 1분기 내 25%, 상반기 내 58% 이상으로 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성과중심의 문화 확산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임 위원장은 "반드시 완수해야 할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라며 "금융 공공기관장들이 성과중심 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평가 없이는 성과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시스템은 성과연봉제의 요체"라며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 구축에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임금체계뿐 아니라 평가·교육·인사·영업방식 등 조직 전반에 걸쳐 성과중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확대, 여성관리자 양성 등도 기관장들이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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