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김시천 교수의 강의가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다음달 16일 강신익 교수의 ‘의료인문학’이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신익 교수의 ‘의료인문학’은 ‘몸의 문제를 푸는 삶의 지도가 있을까’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의·철학자가 들려주는 삶과 건강, 그리고 의료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귀국 후 인제대학교 인문의학교실과 연구소를 설립해 교육과 연구에 전념했고 그 과정에서 의학은 근본적으로 과학과 인문학의 하이브리드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는 그 연구 결과를 ‘인문의학’ 시리즈 3권 등에 묶어 편찬했으며 2013년 가을부터는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인문학적 의료를 공부하고 가르치고 있다.
이번 ‘의료인문학’ 강의는 대화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하며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옥선 일산서구도서관 과장은 “지난 19일 고령화 사회의 인문학은 늦은 시간에도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골고루 참석해 그 열기와 관심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매월 열리는 인문학당 강연을 통해 미래의 삶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하며 시민의 삶 속에 각각의 인생철학을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주간 시간에 집중돼 소외됐던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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