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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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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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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이용린 자치행정국장(사진 가운데)이 23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30일 나흘간 16개반 190여명으로 종합상황실을 설치,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사건·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시는 설 연휴 귀경객을 위해 오는 29~30일 이틀간 막차 운행시간을 1시간 가량 연장한다.

지하철 1호선과 환승되는 회룡역 기준으로 발곡역 방면은 평소 오전 0시 27분에서 오전 1시 8분으로, 탑석역 방면은 오전 0시 11분에서 오전 1시 11분으로 각각 늘어난다.

이에 따라 운행횟수도 평소 1일 354회에서 362회로 8회 늘어난다. 운행 간격은 10분이다.

시는 설 연휴 기간에도 경전철 비상대책 상황실을 별도 운영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반을 운영, 불공정 거래행위와 성수품 가격동향도 집중 관리한다.

쓰레기 관리 대책도 마련,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기동처리반도 운영한다.

성묘객을 위해 27∼29일 공설묘지 3곳에서 성묘객 불편사항과 교통혼잡 해소에 나선다.

시는 설을 맞아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독거노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5100여가구에 위문금 1억5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연휴 기간 응급 환자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해 응급의료센터 4곳과 당직의료기관 113곳, 휴일지킴이 36곳을 운영한다.
 
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집중감찰에 나선다.

감사담당관을 중심으로 3개반 13명으로 감찰반이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수수 등에 대해 감찰활동을 한다.

또 근무인원, 비상연락망 구축 등 설 연휴 종합대책 운영실태도 점검한다. '선물 주고받기 제로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정 운동 점검에도 나선다.

이와함께 출·퇴근, 중식시간 준수, 휴가자 업무대행 처리실태 등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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