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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19년까지 공동주택 3만세대 공급...8만명 입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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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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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성곤 김해시장, "최상의 도시 기반 시설이 완비된 김해시로 안심하고 이사오세요"

허성곤 김해시장이 23일 오전 10시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23일,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공동주택 3만세대 공급에 따른 도시기반시설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허성곤 김해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7년부터 3년간 약 3만세대 8만명이 아파트에 신규 입주할 예정으로, 지역별로는 장유지역 1만3627세대(3만6793명), 진영읍 6405세대(1만7294명), 주촌면 5824(1만5726명), 기타지역 3643세대(9835명) 등 3만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해시는 지난해 대규모 아파트 분양에 따른 일시적 미분양 증가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지만, 2016년 12월말 현재 전체 미분양 물량은 459세대에 불과해 오는 2월 3일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3만세대 입주 주민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로교통, 상하수도, 청소, 학교수급, 보건 등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3만세대가 입주하더라도 김해시는 시가지 어느 곳에서나 15분 이내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올해 말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김해시 관내 고속도로 IC는 12개로 증가되며, 오는 2019년까지 율하IC를 포함, 5개소가 추가 건설된다. 경전철 역사에는 택시승강증을 연차적으로 설치하고, 환승주차장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 권역별 교통 정체 구간은 물론, 출퇴근시 병목 현상이 나타나는 곳은 도로를 신설, 확장해서 동서축과 남북측을 연결시키고, 올해는 장유환승터미널을 우선 건립해, 향후 민자유치로 복합터미널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1일 수돗물 공급 시설 용량이 1일 27만톤 규모로 인구 60만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시가지 전역에 연중 안정적으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장유지역은 율하지역으로 바로 가는 직수 공급체계를 구축했고, 주촌고개 송수관로 확장공사를 시행해 3만세대가 입주하더라도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게다가 하수처리장의 1일 처리 시설용량은 27만7천톤 규모로 현재 1일 18만 7천톤을 처리하고 있어, 9만톤 정도 여유량이 있으므로 하수처리 문제도 해결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청소문제도 부산시, 양산시와 생활폐기물 광역처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폐기물 시설을 단계적으로 집단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시는 33개 단지 공동주택 입주에 대비해 학생들을 각 지역별 학교에 분산 배치하는 한편, 김해교육지원청과 학생수용 가능여부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학생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사업시행자가 부족한 학교시설을 증축 또는 신설토록해 학생과 학부모가 불편을 겪지 않을 예정이다.

어린자녀를 걱정없이 키울 수 있도록 서부건강지원센터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영유아, 아동 전용 원스톱 센터로 운영하고, 달빛어린이병원을 추자로 지정한다. 올해 준공되는 주촌 건강지원센터는 전국 유일의 정신건강전문 보건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4시간 영유아보육시설을 추가로 지정해 맞벌이 부부, 한부모, 조손가정의 육아 어려움을 해솔할 예정이다. 신규 공동주택 단지 어린이집은 인가제한지역과 무관하게 허용정원 내 인가가 가능하며,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관리동에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한다.

복지 증진을 위해 2017년 구산사회복지관 증축, 서부복합문화센터 준공, 2018년 서부노인종합복지관, 2019년 서부장애인복지(일자리)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소방안전을 위해 서부지역인 진영, 주촌, 진례, 한림, 장유 1,2, 3동의 화재 및 대형 재난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늘어난 소방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2018년 진례면에 서부소방서 신청사를 착공, 2019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김해시가 살기 좋고 편리한 도시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풍부한 노동 인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밝히고,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에 맞추어 도로교통, 상하수도, 청소, 교육, 보건 등 기반 시설도 완벽하게 정비해서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전혀 없도록 하겠다. 안심하고 이사오시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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