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23/20170123133908248954.jpg)
IP-NAVI 메인페이지.[사진= 특허청]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지난해 국제 지재권 분쟁정보 포털(IP-NAVI)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IP-NAVI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2015년 17만명에서 2016년 25만명으로 47% 증가했고, 페이지뷰도 18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IP-NAVI는 지재권 분쟁에 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안내한다. 외국에서 발생하는 지재권 분쟁 속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IP-Daily(분쟁속보), 삼성-애플 사건 등 우리기업에게 중요한 지재권 사건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IP-Insight(판례 심층보고서), 국가별 지재권 제도와 분쟁 대응방법을 종합한 해외 지재권 보호 가이드북 등 지재권 분쟁에 특화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방문자 수 증가는 모바일 서비스 도입, SNS 홍보 등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특허청은 지난 8월 IP-NAVI 모바일 사이트를 새롭게 구축했고,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개설해 최신 지재권 이슈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견기업 한국콜마의 실무자는 “IP-Daily 메일링 서비스 덕분에 분쟁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IP-Insight, 해외 지재권 가이드북은 지재권 실무 자료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특허청은 모바일 인터페이스(UI) 및 이용 환경 개선 등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IP-NAVI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품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수요 기반의 맞춤형 정보 제공을 확대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소송 현황, 관련 특허 현황 등 이용자가 요청하는 정보를 추가로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