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정관주 전 차관 특검 소환...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3일 정관주(53·구속) 전 1차관을 불러 조사하는 등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정 전 차관을 불러 블랙리스트 작성 경위와 추진 경과와 관련한 '윗선' 보고 현황 등을 캐물었다.

특검은 지난 12일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과 함께 정 전 차관을 구속했다.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 이후 블랙리스트 수사의 초점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보고·관여 등 개입 여부로 옮겨간 상태다.

박 대통령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저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지시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특검은 박 대통령이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에게서 서면보고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