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쇼핑 클라우드 ‘NCP’ 공개…전자상거래 솔루션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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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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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HN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개발한 쇼핑 클라우드 'NCP(NHN Commerce Platform)'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클라우드의 보편화에 따라 전자상거래업계의 클라우드 도입을 돕기 위해 국내 기술력으로 쇼핑 클라우드 시장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산업에 걸쳐 클라우드의 활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고객 편의와 비즈니스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업계의 클라우드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해외 유명 전자상거래 솔루션인 ‘마젠토(Magento)’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에 국내 기술력으로는 처음으로 쇼핑 클라우드 ‘NCP’를 개발했다. ‘NCP’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자체 보유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인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를 기반으로 구축해 보다 대용량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여성건강관리앱 '핑크다이어리' 의 플러그인 쇼핑몰 ‘핑다몰’을 ‘NCP’의 테스트베드로 활용, 실제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과 요구 사항을 적용하는 다각적인 검증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쇼핑 클라우드 ‘NCP’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인 일시적인 사용자 증가에 따른 서버, 네트워크 등의 실시간 자원 증설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SI 구축이나 솔루션 구매를 통한 커스터마이징 방식과 비교해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비용과 도입 기간이 대폭 줄어드는 장점을 갖는다.

중대형 쇼핑몰이나 회원 전용 폐쇄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NCP’는 기존의 일체형 솔루션과 달리, 쇼핑몰 프론트와 백오피스가 분리된 독립형 구조로 구성돼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능 확장이나 회원, 포인트 등과 같은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쉽고 빠르게 가능하다. 이외에도 외부 상품 공급사의 무제한 입점 지원, 판매 대금 정산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이윤식 NHN엔터테인먼트 커머스사업본부장은 “NHN엔터테인먼트의 ‘NCP’은 고객사의 기술 엔지니어나 인프라 운영 조직 없이도 이용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컨셉 아래, 국내외 다양한 사례 검토와 실제 커머스 시장 내 적용 과정을 거듭해 탄생한 국내 최초의 쇼핑 클라우드”라며, “2017년 상반기 NHN위투에서 운영하는 1300K를 비롯한 국내 대형 쇼핑몰 적용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커머스 솔루션 시장도 진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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