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네트워크형 기술개발사업'에 7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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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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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간 수평적 협력을 통해 공동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병행하는 신개념의 글로벌 시장 지향형 기술개발사업인 '중소기업 네트워크형 기술개발사업'에 75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기술개발사업과는 달리 기술개발 과정에 수출, 마케팅, 디자인 등을 담당하는 사업화 지원기업이 필수적으로 참여해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형 중소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부설연구소 등록기업, 연구개발(R&D) 집약도 2.5% 이상인 기업)이 기술개발의 주체가 되고, 공동기술개발을 수행하는 중소기업과 사업화 전략을 연구하는 기업 등 3개 이상의 기업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사전기획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획지원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R&D 지원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기획지원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제시한 우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여 기술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6개월 동안 기술코디네이터 등 기획 운영기관의 도움을 받아 협력파트너 매칭, 사전특허분석, 기술타당성, 사업성평가, 기술개발 전략수립을 지원한다.

R&D지원은 네트워크 기획지원을 완료한 과제 중 평가를 통해 시장성 등이 우수한 과제를 선정하여 2년간 6억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정부출연금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만큼 글로벌역량(개발제품의 수출계획 포함)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는 기업들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1월 23일부터 2월 22일까지이며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붙임의 공고문과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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