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직화구이 음식점 생활오염물질 실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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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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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악취 및 실내공기 오염물질 배출실태를 조사하여 저감 방안 등 대책강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쾌적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직화구이 음식점에 대한 생활환경 오염물질 배출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형 직화구이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고기 굽는 냄새 민원이 다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기를 구이 때 발생되는 실내공간 오염물질이 건강에 위해를 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악취방지법 및 실내공기질관리법 등 관련 법 규정에는 포함되지 않아 관리가 부재한 실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관내 소재 1,300여개의 직화구이 음식점 중 대형(300㎡) 업소와 악취 민원 다발 업소를 대상으로 환기설비 등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생활악취와 실내공기 오염물질인 초미세먼지(PM2.5),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중 벤젠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하여 발생 특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는 조례 제정에 기초자료로 제공하여 인천시 실정에 맞는 업소 시설개선 지원과 단속 등을 통해 생활악취 및 실내공기 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실시하는 조사결과와 환경부가 진행하고 있는 용역을 기초로 인천에 맞는 세부규정 확립하고 관리함으로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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