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자치단체가 지역 비영리단체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정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4일 인천TP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와 컨소시엄을 구성, 총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3개 부분에 걸쳐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벌였다.
이 가운데 ‘청년취업지원 플랫폼 구축사업’과 ‘주안산단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이 고용부 평가에서 S등급, ‘일자리매칭 성공지원사업’은 A등급을 받는 등 사업평가에서 모두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인천TP는 지난해 33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별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이 가운데 235명이 인천지역 중소기업 등에 취업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난해 8월부터 ‘찾아가는 일자리희망버스’ 운영을 통해 구직자 215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줬다.
‘주안산단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임차료의 80%를 지원해 근로자의 고용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지난해 모두 1억여 원을 들여 영세기업과 저임금 청년구직자들의 주거의 질 향상에 적잖은 도움을 줬다.
고용부는 정책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 올해 사업비를 7억 원으로 대폭 상향조정 중이어서 남동공단 등 인천 전체 산업단지로 이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매칭 성공지원사업’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교육 수료자가 취업해 일정기간 근속하는 경우 취업장려금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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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일자리희망버스’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TP]
기존의 장려금사업 대부분이 기업에 지원금으로 주었으나, 인천TP는 취업자에게 직접 지원금을 전달해 장기근속의 동기부여를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청년층에 대한 집중적인 취업지원에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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