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27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2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측했다.
또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이동 인구는 총 3115만명으로, 하루 평균 623만명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14만대로 예측되며, 이중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설 명절에는 고속도로 혼잡 시 국도 우회정보제공 구간을 43개 구간으로 확대(40개 구간 → 43개 구간)한다.
한편 올 설 연휴에는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Drone)'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드론은 끼어들기 위반,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행위 등을 계도·적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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