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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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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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EY한영과 함께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 및 상품가입 정보 등을 바탕으로 고객의 직업, 수입지출, 소비 패턴, 채널별 이용형태 등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의 행동을 예측하고 패턴 분석을 통해 숨은 니즈에 맞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비대면 채널의 고객별 거래 빈도, 관심 상품 및 가입 정보를 분석해 해당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면 상담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웹-로그 정보 분석'도 완료했다.

아울러 대면·비대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금 및 대출 신상품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고객 맞춤 관리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부산은행 측은 설명했다.

홍성표 부산은행 마케팅본부장은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영업 강화와 함께 고객 만족도도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시스템을 지속 향상시켜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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