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17 군포의 책 선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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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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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24일 '2017 군포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군포시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시작한 2011년부터 해마다 열었던 행사지만 이날 진행은 좀 특별했다.

‘군포의 책’으로 선포된 도서가 1권이 아닌 2권이라는 점과 세종대 박인용 교수 지도로 세종대 연극팀이 2편의 연극을 선보여 선포식을 종합문화예술 행사로 격상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대 연극팀은 <휘둘리지 않는 힘>과 관련해 셰익스피어의 <햄릿> 속 명장면을 뮤지컬로 재현하고,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내가 보여요?’란 직접 창작한 연극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2017 군포의 책 선포’는 김윤주 군포시장, 김무곤․김진희 작가, 박현태 군포의책선정위원장, 어린이대표 연규서 학생(둔전초, 산본도서관 소속 토론꿈나무 독서동아리 회원)이 지역 내 문화예술인과 다양한 지역단체 관계자 등 시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행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연극․뮤지컬 공연 외에도 축하를 위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 시민 독서 지원을 위한 농협은행 군포시지부와 군포신협의 ‘2017 군포의 책’ 각 800권 기증 등 오늘의 특별한 선포식은 독서문화운동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는 2011년부터 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김려령의 <가시고백>, 이순원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이종수의 <그림문답>,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배유안의 <뺑덕>을 군포의 책으로 선정해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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