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가 ‘2017 아웃도어 리테일러 윈터마켓에서 수상한 '지속가능성 상(Sustainability Award)'[사진=블랙야크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블랙야크는 미국 최대 아웃도어 박람회인 ‘2017 아웃도어 리테일러 윈터마켓(이하 OR쇼)’ 참가로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OR쇼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렸다. 블랙야크는 국내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의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나우는 블랙야크가 북미와의 교두보 형성을 위해 지난 2014년 인수한 브랜드다.
이번 OR쇼 참가를 계기로 블랙야크와 나우는 합동 직영 매장을 전개하고 도매 유통망을 공유할 계획이다. 두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나우가 가지고 있는 옴니채널 등 현지 유통 시장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나우 인수 이후 꾸준히 준비해 온 북미 시장의 진출이 이번 OR쇼 참가를 통해 본격화될 것”이라며 “유럽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던 경험과 더불어 나우와의 시너지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도 다시 한 번 블랙야크의 새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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