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 위한 액셀러레이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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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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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록·관리 제도가 시작된 후, 최초 액셀러레이터가 탄생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4일 4개사가 액셀러레이터로 최초등록됐다고 밝혔다. 초기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액셀러레이터 등록이 첫 발을 내딛으며, 창업기업의 성공률을 제고하고 신속한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최초 등록된 4개사는 ㈜아이빌트세종(이준배 대표), 와이앤아쳐㈜(신진오 대표), 포항공대 기술지주㈜(박성진 대표), 케이런벤처스(유)(권재중, 김진호 공동대표)로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가운데 포항공대 기술지주㈜와 케이런벤처스(유)는 작년 신규로 선정된 TIPS 운영사이다.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기업의 선발·투자, 전문보육 등을 수행하되, 초기 창업자에 1000만원 이상 투자, 3개월 이상 전문보육해야한다.

중소기업청 이순배 창업진흥과장은 “액셀러레이터 등록제도가 초기창업기업 발굴․육성의 롤모델로서 정착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발굴된 창업기업이 글로벌 스타벤처기업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하고, 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책도 시행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청은 액셀러레이터를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해 창업진흥원을 액셀러레이터 등록‧관리 전담기관으로 지정했으며, 향후 공시시스템 구축을 통해 등록신청서류 검토·DB 관리·반기별 운용상황 보고접수 및 공시 등을 온라인화 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희망하는 법인은 등록 매뉴얼을 확인하여 요건을 충족한 후 신청서류를 구비하여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로 수시 제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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