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기문 조카 병역기피에 대해 지적했다.
24일 강병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 조카 병역기피에 대해 반기문 씨 동생이 "형님도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군요. 박근혜는 최순실이 도와줬다고 최소한 인정은 했는데...반기문은 초지일관 모르쇠입니다. 더 큰 일 낼 사람 아닙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현겨레신문은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조카 반주현씨가 장기간 병역기피자로 지명수배 중임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 고위 공직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반 전 총장 조카 반주현씨는 병역기피가 장기화하면서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기소중지와 함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라며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주현씨 부친 반기상씨는 "형님(반기문 전 총장) 역시 아들의 병역기피 사실에 대해 알았을 것"이라며 아들이 대학교 1학년때 유학을 갔는데 군대를 가게 되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에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2012년 뉴욕에서 열린 반주현씨의 결혼식에도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