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이 명절을 앞두고 여러 신체적 이상증상과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스트레스성 질환인 명절 증후군 예방법을 제시했다.
주부 명절증후군은 명절이라는 즐거워야 할 가족전체의 큰 모임 행사임에도 불구, 스트레스로 크게 작용해 여러 가지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명절은 일단 긍정적이고 즐거운 행사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에 대처능력이 약하거나 미숙할 경우, 가족이나 친척간의 갈등, 불협화음, 낮은 자존심, 열등감이 있게 되면 피할 수 없는 연례행사가 되기 쉽다.
대개 설이나 추석에 해당되며, 명절 전후 2~3일이 제일 심한 증후를 보인다. 명절을 지내고 나면 씻은 듯이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태규 교수는 “후유증이 2주 이상 계속되게 되면 적응장애, 또는 우울증이나 신체형장애를 생각해야 한다.”며 “만일 주부우울증으로 진행될 때는 정신건강의학과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우울증상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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