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민족 고유명절 설을 맞아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백화점, 상가, 재래시장, 극장, 종합여객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안산소방서,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을 3개반 27명으로 꾸려 시설물, 기계·전기·가스, 소방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 35개소 98개 부적합시설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특히 연휴기간 중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되고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재래시장과 대형판매시설은 소방 경보시스템 작동상태, 화기관리 적정성, 피난·소방통로 확보 등 소방안전관리 분야를 집중점검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받았다.
제종길 시장은 “우리시는 계획도시로 많은 시설물이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져서 현재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시설물이 300여 개소에 달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인명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실태를 특별관리 및 관찰해 재난 없는 안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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