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정성훈, 결국 LG와 ‘1년 7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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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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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정성훈.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자유계약선수(FA)로 나왔던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7)이 결국 계약 기간을 조정하지 못한 채 원소속구단인 LG 트윈스에 남았다.

LG는 23일 “정성훈과 1년 총액 7억원(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99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정성훈은 지난해까지 18시즌 동안 20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2019안타 164홈런 939타점 126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2 119안타 6홈런 64타점 8도루의 성적을 냈다.

정성훈과 LG는 FA 계약 기간을 두고 이견이 커 협상이 장기화 됐다. 그러나 결국 정성훈은 계약 기간 1년에 도장을 찍으며 합의를 이뤘다.

송구홍 LG 단장은 “정성훈 선수가 앞으로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계속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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