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엑소의 전 멤버 루한이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絶·음력설) 최대 특집프로그램인 CCTV 춘제완후이(춘완)에 출연한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23일 열린 춘완 5차 리허설을 위해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루한도 리허설에 참여했으며 함께 공연할 홍콩 톱스타, 가수 겸 배우인 천웨이팅(陳偉霆)과의 짤막한 인터뷰 영상도 촬영해 공개했다.
함께 공연하게 된 소감을 묻자 루한은 "올해는 홍콩 반환 25주년으로 천웨이팅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라고 말했고 천웨이팅도 "좋은 파트너, 루한과 함께 춘완에 참여해 기쁘다"고 화답했다.
공연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이미지와 어울린다고 생각해 함께 곡을 결정했고 워낙 유명한 노래지만 분위기를 바꿔 활기찬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홍콩 4대천왕 류더화(유덕화)의 '애니일만년(愛爾一萬年)'을 부를 예정이다.
루한은 "앞으로 천웨이팅과 음악으로 함께하고 어떤 분야든 같이할 수 있으면 다 좋을 것 같다"며 파트너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춘완에는 엑소 레이도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엑소 전 멤버, 현 멤버를 한 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춘완은 중국 1년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특집프로그램으로 최고의 스타들로 라인업이 채워진다. 올해 춘완은 오는 27일 오후 8시(현지시간) 중국 CCTV 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출처=유튜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