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박해양은 지난해 10월 말 정부가 발표한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적 해운사의 원가 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해 한국 해운산업의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업무는 해운사 소유 선박의 인수·재용선, 선박 장부가와 시장가 차이에 대한 지분 투자 등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총 1조원의 자금을 조달받아 추진한다. 해운업의 전반적인 역량 제고를 위해 향후 투자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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