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육성에 64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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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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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가 환경친화형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양식품종 다양화, 친환경양식시스템 구축 및 확대, 그리고 도서지역 ‘양식섬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9개 사업에 64억9300만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6억3600만원이 증액됐다.

분야별로, 청정 제주 특화양식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육상양식장 양식품종 다양화 및 추자도 양식섬 조성 종묘구입 2개사업에 3억6700만원 △추자도 양식섬 조성 시설 및 외도전복양식단지시설수리 2개 사업에 3억1600만원 지원으로 모두 4개 사업에 6억83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친환경 질병 없는 건강한 수산물생산을 위해 △수산생물질병방역 250개소에 1400만원 △어류질병예방백신지원 126개소 15억원 △기생충 구제제 지원 4300만원 △용수처리시설지원 8억3300만원 △환경친화형 배합사료지원사업에 25개소에 34억2000만원으로 5개사업에 58억10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용수처리시설지원사업은 올해 시에서 처음 추진하는 국가공모사업으로 대부분의 양식장이 해안선에 밀집돼 수질악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지만 용수처리 시설사업을 통해 오염부하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양식 이미지를 개선, 폐사율 저감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높은 경제성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양식어업 조수입 105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양식광어 생산, 유통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식환경·시설 개선 등을 통해 지역특화품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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