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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 인·허가 72만6천가구, 분양 실적 46만9천가구…모두 전년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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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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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인·허가, 분양 승인 모두 최근 5년 평균대비로는 상승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지난 2016년 전체 주택 인·허가 실적은 72만6000여가구로 전년대비 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양 실적 역시 10% 가량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전체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72만6048가구로 2015년(76만5328가구)대비 5.1%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지만 최근 5년 평균(2011~2015년, 57만1435가구) 대비로는 27.1% 늘었다.

이는 작년 상반기까지 유지됐던 공급증가세가 7월 이후 둔화되면서, 누계 인·허가 실적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인·허가 증가율은 상반기만해도 전년대비 18.4%를 기록했으나, 하반기 들어 -20.3%를 나타내며 뚝 떨어졌다.

국토부는 올해 인·허가가 공급과잉 우려, 사업성이 양호한 택지부족 등 요인으로 작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전체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65만7956가구로 전년(71만6759가구)대비 8.2% 감소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51만1734가구) 대비로는 28.6% 증가했다.

지난해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전국 46만9058가구로 전년(52만5467가구)대비 10.7% 감소했다. 전년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지만, 청약시장 호조세 지속으로 5년평균(35만418가구) 대비로는 33.9% 증가했다.

수도권은 23만2942가구로 2015년 대비 14.4% 줄었고, 지방은 23만6166가구로 6.8% 감소했다. 또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33만7050가구로 15.0% 감소했고, 임대주택은 9만3639가구로 13.0% 증가했다.

이밖에 작년 전체 준공 실적은 전국 51만4775가구로 전년(46만153가구)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이후 평균 50만가구 이상이 착공되면서 준공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수도권은 25만8500가구로 전년대비 26.9% 늘었고, 지방은 25만6275가구로 0.1% 줄었다. 또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2만18가구로 12.4%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9만4757가구로 1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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