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위기' 강남구, 관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선정해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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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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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관내 고용창출에 기여한 '일자리창출 우수 중소기업' 12개사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사진=강남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남구가 청년실업 위기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 관내 고용창출에 기여한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 중소기업 12개사'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는 작년 11월 1~22일 지역에 주사무소를 둔 기업들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았다. 최근 1년간 고용증가 실적과 복리후생 지원 등 고용환경부문의 우수성을 객관적 기준으로 엄격히 평가·심사했다.

최종 선정된 우수기업은 ㈜비즈엠알오, 띄움디자인, (주)모스테입스, 브랜드 디렉터스, ㈜애드잇, ㈜부동산 다이렉트, ㈜레이앤리소시스, 제이알리서치, ㈜유니온풀, ㈜아이에프인터내셔날, (주)재영비즈, (주)위사 등이다.

구는 이들 기업에 인증서 수여와 함께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기업 선정시 우대 △청년인턴 참여기업 선정 때 선발 가능인원 추가 지원 △국내·외 통상지원 사업 참여 우대 등 여러 혜택을 준다.

이번 사업은 기업들이 지원받은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활용, 선순환의 효과를 갖고 있다. 아울러 구는 민간부문에서 청년인턴십·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돕고, 공공근로·지역공동체 같은 취약계층과도 협력하고 있다.

강남구는 향후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현대차 GBC 건립 등 역점 구정사업과 연계해 2021년까지 구민이 만족하는 '행복일자리 100만개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구연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에 더욱 다채로운 혜택을 줄 것"이라며 "청년·노인·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 맞춤형 일자리창출를 발굴해 실업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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