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미세먼지 주범’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부천시는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할 경우 최대 77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도권에서 경유자동차가 내뿜는 매연은 전체 미세먼지양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은 부천시에 등록된 차량으로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경유 차량이다. 현재 총 3만대가 운행되고 있다.

이중 선착순 1,220대에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이미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 받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제외된다.

차량별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의 100%이다. 다만, 지원 상한액은 3.5톤 미만은 최대 165만원, 3.5톤 이상은 배기량에 따라 최대 770만원이다.

박형목 부천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를 보유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지원자가 많아 예산이 소진될 경우 추가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정책과-노후경유차폐차사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