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역대 최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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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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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전경[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47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 갱신했다. 올해 공사는 가스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행복 가스안전 3.0' 올해 계획과 지난해 성과를 발표했다.

'국민행복 가스안전 3.0'은 2020년까지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명 이하 ▲가스안전의식 85점 이상 ▲기업지원성과 50% 성장 ▲글로벌 톱(Top) 20대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우선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감축 목표는 공사의 대표 전략과제로 꼽힌다. 공사는 촘촘한 가스안전망을 구축하며 가스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급속히 증가하는 고령가구의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 가구에 타이머콕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는 당초 목표치인 5만개보다 7만2000여개의 타미머콕을 설치해 45%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민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고무호스 시설을 금속배관으로 무료 교체하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진행한 1차 사업에서 서민층 가구 40만 20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이에따라 주택에서 발생한 LPG 사고는 2010년 41건에서 2015년 27건으로 34% 감소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전체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은 전년 5.98명에서 5.47명으로 8.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스사고 인명피해율로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홍보사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민안전처와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지역을 찾아 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이 대표 사례다.

가스안전의식이 낮은 젊은층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학생 기자단 운영, 로딩광고 등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2016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올해의 페이스북 대상'을 수상했다.

기업지원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공사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기술·공정·경영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KGS 산업혁신운동’에 13개 회사를 신규로 선정했다.

현재까지 21개국, 55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국내 기업이 해외 인증을 원스톱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 제품 인증에 걸리는 기간을 평균 36개월에서 6개월로 줄였다.

이런 성과로 공사는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산업부 장관표창도 거머 쥐었다.

미래 100년의 핵심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경영목표로 세운 글로벌 Top 20대 기술 확보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Top 20대 기술은 가스안전관리의 핵심기술로 산업 파급력이 높은 기술로 기술 수준이 선도기관 대비 100% 이상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제품을 말한다.

가스 설비 위험 예측부터 공급 설비 안전 분야, IT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하면서 명실상부한 가스안전 글로벌 톱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공사는 글로벌 Top 기술 5개를 완료했다.

산업가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한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산안센터)도 올해 10월 문을 연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정유년 새해는 공사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라며 "가스사고 예방과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등 2020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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