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하 작가가 2017 YAA(Young Artfund Amsterdam) 재단예술상 연극·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구자하(33) 작가가 2017 YAA(Young Artfund Amsterdam) 재단예술상 연극·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구 작가는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연극 연출가이자 작곡가로, '롤링 앤 롤링'(Lolling and Rolling), '쿠쿠'(CUCKOO) 등을 만든 바 있다.
YAA재단예술상은 2012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연극, 무용, 음악 등 분야별 신진 예술가 1명을 선정해 왔으며, 네덜란드 예술기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후보 10명을 추천하고, 예술 관계자·후원인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최종 5명을 선발한다.
심사위원단은 구 작가에 대해 "한국사회의 비극적이고 역사적인 이슈들을 통해 유럽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구 작가의 작업은 올해에도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영국 등 해외 곳곳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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