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질에서 신체에다 검은색 절연테이프를 비키니 모양으로 붙여 선탠을 즐기는 이른바 '테이프 선탠'이 유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이프 선탠은 기온을 섭씨 40도 수준으로 조정해둔 옥상 라운지에 누워 진행하는 것으로, 테이프를 신체에 직접 붙이더라도 땀으로 인해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테이프 선탠을 시도한 한 여성의 모습. [사진=연합/AP]
지난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선탠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에리카 마틴스가 절연테이프로 고객의 몸에 비키니 모양을 만들고 있다. 마틴스 대표는 "수년간 자신과 친구들을 대상으로 선탠 기술을 실험한 뒤 스튜디오를 시작했다"며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노동 계층 여성들에게는 이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피부과 전문의들은 지나친 선탠이 흑색종 같은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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