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한 해 자사를 통해 처리된 증권결제대금 가운데 주식결제대금은 269조9000억원으로 전년(287조7000억원)에 비해 6.2%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평균 주식결제대금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00억원가량 감소했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대금은 11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줄었고,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157조7000억원으로 7.7% 줄었다.
예탁결제원은 “대외불안과 세계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주식 장내·외시장 거래가 감소해 장내 주식시장결제 및 장외 주식기관결제 결제대금이 모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69조3000억원에서 3분기 66조원까지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4분기 들어 68조원으로 대부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주식결제대금(269조9000억원)은 주식거래대금(3292조7000억원)의 8%에 해당하며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 차감효과는 3022조8000억원(차감률 92%)이었다.
작년 주식시장결제, 주식기관결제의 차감률은 각각 95%, 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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