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무료 금융자문서비스'의 이용자 가운데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5일 2016년 무료 금융자문서비스의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40~50대 상담 건수 1만1827건(76.0%)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부터 사회초년생, 주부, 노인 등 서민층의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가에 의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1대1 맞춤형)를 실시하고 있다.
2016년 중 총 상담건수는 1만5563건으로 전년보다 8549건 증가(121.9%↑)했다. 일평균 상담건수는 63건이었다.
부채관리 관련 상담이 6209건(39.9%)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피해 예방․보호(3520건), 보험(2122건), 저축․투자(1,445건), 노후소득원(499건), 지출관리(436건), 생활세금(102건) 등 순이다.
또한 사회초년생(163건), 신혼부부(87건), 주거(215건), 직업이전(22건), 은퇴(20건), 상속․증여(706건), 자녀출산 및 교육(17건) 등 생애 주요 이벤트 관련 상담은 1230건(7.9%)으로 집계됐다.
30~40대는 자녀학자금 마련 및 주택마련 자금, 부채관리(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에,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에 주로 관심을 보였다.
전화상담이 1만4598건(93.8%)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문상담은 152건(1.0%), 지난해 2월부터 실시한 온라인 상담(PC, 모바일)은 813건(5.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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