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 인물관계도 살펴보니…이영애, 송승헌과 운명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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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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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 인물관계도[사진=SBS '사임당 빛의 일기'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인물관계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사임당 빛의 일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여기에는 신사임당(이영애), 이겸(송승헌)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주요 관계가 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시간강사 서지윤이 발견한 '수진방 일기'를 써 내려 가는 주인공이자, 절대 색감을 가진 천재 화가 신사임당은 조선 중기, 딸 바보에 진보적 이상주의자인 아버지 신명화 덕분에 여자인 것이 걸림돌도, 족쇄도 되지 않는 축복받은 환경에서 자랐다.

보고 싶은 그림이 있으면 남의 집 담장을 넘어서라도 봐야 직성이 풀리고 궁금증이 생기면 무슨 수를 써서든 답을 얻어냈다. 그런 신사임당은 꼭 한번 가보리라 마음먹은 금강산을 그린 안견의 '금강산도'가 있다는 소문에 월담을 불사하며 들어간 헌원장에서 운명처럼 한 소년과 마주치고 애틋한 마음을 키워간다. 뜻이 통하고 예술을 함께 논할 수 있는 이겸이 자신의 짝이 될 유일한 남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올라간 운평사에서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일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겸은 역적으로 몰려 죽은 구성군의 손자이자, 도화서의 수장이다. 어린 시절 헌원장 담장을 넘어 들어온 당돌한 소녀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다.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이다.

애틋한 첫사랑이 아픈 상처로 남은 이후, 이겸은 파락호 같은 삶을 지낸다. 그림, 글씨, 거문고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것이 없고, 냉혹한 군주 중종의 유일한 벗이기도 하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절대 군주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불꽃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이 밖에도 휘음당 최씨(오윤아), 민치형(최철호), 중종(최종환), 이원수(윤다훈), 한상현(양세종), 민정학(최종환), 김정희(김해숙), 정민석(이해영), 고혜정(박준면) 등이 등장한다.

한편 '사임당 빛의 일기'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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