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설 명절 맞아 ‘뿌리’ 8부작 연속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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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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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는 설 명절을 맞아 흑인 노예의 삶을 다룬 미국드라마 ‘뿌리’ 리메이크판을 4일간에 걸쳐 연속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라마 뿌리는 1977년 미국에서 방영된 뒤 우리나라에서도 ‘쿤타킨테’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딜라이브는 40년만에 HD고화질로 재탄생한 ‘뿌리’ 8부작을 지역채널 딜라이브 ch1을 통해 27일부터 30일까지 밤 10시부터 2시간씩 연속 방송하기로 했다.

뿌리는 아프리카에서 평화롭게 살던 한 소녀가 노예상인에 의해 미국농장으로 끌려간 뒤 노예가 되고, 그의 후손들 역시 학대와 시련 속에서 살다 결국 남북 전쟁 이후 자유를 얻는다는 내용을 가진 작품이다. 딜라이브는 설 명절 동안 가족들이 함께 시청하며 역사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해 설 특집으로 편성했다

딜라이브는 최근 A&E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A&E가 제작하는 경쟁력 있는 미드의 우선 협상권을 갖고, 봄 개편 시기에 맞춰 인기 있는 미국드라마를 딜라이브 시청권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 TV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오방색’, ‘옛길을 찾아 새 길을 걷다’, ‘도시농업’ 등 자연과 환경, 문화를 내용으로 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오후 1시에 집중 편성하기로 했다

성낙섭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는 "설 특집의 편성 테마를 가족과 뿌리, 자연에 맞췄다"며 "설 연휴 동안 딜라이브 프로그램과 함께 가족간의 정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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